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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 뇌사자 장기기증 태부족… '생명의 빛'을 밝혀주세요


[한희준 기자의 헬스 톡톡]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률은 여러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해 2306건의 이식이 이뤄졌다. 2012년에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가 409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뇌사자 장기기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는 있지만, 미국이나 스페인 같은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크게 낮다. 인구 100만명당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는 한국 9.96명, 이탈리아 22.52명, 미국 28.5명, 스페인 36명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3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2015 통계연보'에 따르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의 평균 대기 기간은 1185일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장기이식 대기자 중 사망한 사람은 총 5789명이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6월 발표). 하루 평균 3.17명이 장기기증자를 기다리다 사망한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이들은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2차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만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뇌사자 장기이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뇌사자 장기이식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뇌사(腦死)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 말한다. 뇌사란 뇌에서 호흡·소화·심장박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간이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일반적으로 뇌사 상태일 경우 2주~한 달 안에 사망하기 때문에, 뇌사 상태에서 시행되는 장기기증은 죽음을 앞당기는 게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실천이라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뇌사 상태와 달리, 식물인간의 경우 뇌간의 기능이 살아있다. 적절한 치료만 해주면 생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기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뇌사자 장기이식을 늘리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하종원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을 독려하는 정부 차원의 캠페인이 이뤄지고, 병원 등에서는 뇌사자의 컨디션을 좋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최근 지방자치단체·보건소·의료기관 70여 곳에 '생명을 이어주세요'라는 내용의 홍보물을 배포했다.

장기기증을 희망한다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1544-0606), 대학병원의 장기이식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기기증 희망을 신청할 때에는 가족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 장기기증을 희망해 신청했더라도, 가족이 반대하면 장기기증이 진행되지 않는다.



출처: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0/2017092002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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